유니클로의 아시아 대표 뮤즈

유니클로스러운 공효진과 마츠다 류헤이

남다른 상상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발명하는 발명가와도 같은 패셔니스타들. 그들이 구축한 이미지와 꼭 맞는 브랜드를 만났을 때 광고 시너지 효과는 상상보다 크다. 유니클로는 마츠다류헤이와 공효진과의 만남으로 기본재료에 조미료를 더해 성찬을 차려냈다.

유니클로의 아시아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공효진과 마츠다 류헤이.

이둘의 공통점은 뭘까. 개성있는 마스크와 호리호리한 몸매 외에도 가장 유니클로스럽다는 것, 눈요기 위주의 아이템들에 비해 꾸준히 구매하게 되는 유니클로의 상품처럼 질리지 않는 무한한 매력이 있다. 또한, 두 모델 모두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아는 영리함을 가졌다. 자신 앞에 붙는 ‘패셔니스타’라는 명함을 활용해 모델로는 물론 영화배우로도 존재감을 인지시켰다.

공효진은 화려한 수식보다 기본적인 아이템의 디테일이 훨씬 사람을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똑똑한 스타다.

‘패션은 자신의 장점은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단점은 최소한으로 감춰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라 말하는 공효진은 유니클로 본사에서 진행된 CF에서 ‘포토샾 제로’의 긴다리를 뽐냈다. 보통 의류 CF는 다리가 길어 보이게 손을 대는 게 관례지만 그녀는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옷 맵시를 과시했다.

유니클로가 한국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CF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공효진은 유니클로의 글로벌 모델인 남아공 출신의 헐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같은 컨셉트로 일본 버전 TV CF를 촬영한 일본의 톱모델 쿠로키 메이사와의 비교 영상도 인터넷에서 화제다. TV CF에서 공효진은 긴다리를 강조하는 타이트한 레깅스에 높은 힐을 매치한 군더더기 없는 라인으로 일본 현지 스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유니클로 광고이야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패션지오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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