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의사전달과 결정 미래 성장 동력은 젊은 조직
에스제이피플(대표 강점식)의 리트머스사업부는 영업, 마케팅, 기획생산 등 장기근속의 각 부서장이 젊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는 리트머스사업부를 찾았다.
리트머스사업부는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구성원들 간의 친근감과 빠른 의사전달, 그리고 결단력이 강점이다. 이는 팀원들의 의견을 장기 근속중인 각 부서장들이 빠르게 수렴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점과 안정된 디자인이 어우러져 발전했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엿보인다.
리트머스사업부는 강경철 이사의 진두지휘아래 디자인실, 기획생산팀, 마케팅팀, 물류팀 등 총 49명의 직원들로 이루어져있다. 각 팀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백영재 부장을 포함한 12명의 영업부를 필두로 이선화 실장과 2명의 팀장, 4명의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디자인실, 강창환 차장을 포함한 7명의 기획생산 팀 그리고 노현주 팀장 아래 VMD 3명, 홍보 2명의 마케팅팀 등 총 4개의 부서가 리트머스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 중 홍보팀과 물류팀은 ‘엠할리데이’ 업무도 병행한다.
리트머스의 경쟁력은 젊음과 조직력 리트머스사업부는 지난 2002년 8월 합류한 강경철 이사가 구심점이 되어 파트별 역할분담이 이루어진다. 강경철 이사는 젊고 개성있는 ‘리트머스’ 직원들의 팀웍을 위해 각 부서 및 팀원들의 능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한다. 부서별 특성에 따라 조직원 등용에서 업무조율까지 각 팀장과 팀원들의 의지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권위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방식으로 팀원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강경철 이사는 “직원들 각각의 다양한 의사표현이 리트머스를 성장 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 생각한다”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는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는 매 시즌 기획생산팀, 디자인실 직원들과 함께 중국 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중국의 공장현황과 유통환경을 둘러보면서 뒤처지지 않고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강 이사의 단호한 결단이다. 그러나 출장이 끝나면 직원들과의 에피소드를 소중히 가슴에 품고 돌아오는 자상함도 지녔다.
각 부서들 간의 유기적인 협업 어느 브랜드나 모든 부서가 유기적인 관계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리트머스의 부서간 유기적인 협업은 다른 브랜드의 그것과는 다르다. 리트머스의 핵심 부서인 영업과 기획생산팀은 매시즌 영업기획에 의해 수립된 물량을 생산하는 파트너다. 영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백영재 부장은 “유통 형태별로 기획되는 기획 상품 및 스폿 상품 제안과 리오더에 있어 영업부와 기획생산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기 때문에 물량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리트머스는 상반기 목표에 105%를 달성했다. 강창환 기획생산팀장은 “올 봄 차별화된 야구점퍼의 판매가 높았고, 여름에는 마타도르 피케 자수 티셔츠의 판매가 높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고, “향후 마타도르의 상품은 피케 티셔츠 자수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형태로도 보여줄 계획”이라며 추가 목표 달성의 강한 자심감을 보였다. 또한 하반기에는 노세일을 기반으로 무분별한 가격정책 탈피, 철저한 상품 분석을 통한 신속한 리오더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망 전략은 전국 주요 백화점. 신흥상권 점포개설과 유통별 상위 점포 확대와 비효율매장 집중관리 및 평균 매출 이상의 점포 개설에 집중하고 있다.
리트머스 성장에 있어 디자인실의 역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디자인실 수장인 이선화 실장은 디자인실의 기능을 체계화시켜 리트머스 상품을 안정적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올해로 만 4년째 리트머스에 몸담고 있는 이 실장은 지난 2006년 7월18일 부서장 중 가장 늦게 리트머스에 합류했지만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리트머스의 연간 계획에 맞게 디자인실을 이끌고 있다. 이 실장은 업체상담에서부터 상품QC와 피팅업무를 스피드하게 처리하고 원단 퀄리티 만큼은 직접 컨펌할 정도로 ‘품질’을 고집한다. 디자인, 스케치, 스크랩 작업은 물론 상품, 사이즈, 디테일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디자인실을 이끌고 리트머스를 미래를 함께 짊어지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마케팅 진행 마케팅팀은 시즌별 기획되는 상품에 따라 마케팅을 결정한다. 한 해를 시작하는 1분기가 가장 분주하고 2분기에는 여러 각도로 체크하여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검토한다. 3분기는 프로모션 진행에 집중, 하반기 진행을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4분기는 차기 년도 마케팅 예산과 전속모델 결정 그리고 인테리어 매뉴얼까지 점검하는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낸다.
하지만 최근에는 백화점, 가두점, 할인점으로 구분됐던 유통구조가 온라인, 복합쇼핑몰까지 새로운 유통채널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이 옷을 구매하는 장소가 다양해 마케팅기법도 변화를 주고 있다. TV CF 방영은 물론 극장과 인터넷은 기본이고 온라인 마케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연구해서 시도한다.
마케팅팀 노현주 팀장은 “브랜드 노출이 과거보다 제약이 많다 보니 캐주얼 업체들은 자체 심볼을 개발해 PPL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트머스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학 및 직장인 동아리를 선별해 티셔츠를 후원하고 있으며 추천을 통해 월 단위로 동아리에 스텝복을 전달하고 동아리 활동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한편 대학생 중심의 브랜드 홍보 모델을 선정하여 의상을 협찬하는 해피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올 초 진행했던 마이클잭슨 추모공연과 로티보이와 함께한 월드컵 프로모션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리트머스 마케팅팀은 앞으로도 영화프로모션 등 브랜드 시사회, 월 단위로 홈페이지 회원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즌별 리뷰를 통한 부서 간 ‘소통’ 확대 이렇게 기획되어 생산된 상품이 적기에 판매될 수 있도록 리트머스사업부는 판매사원 관리와 교육도 병행한다. 상, 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으로 매장별 실적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영업1팀, 2팀으로 나눠 식사도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현장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들을 직원들과 공유한다. 매장별 핀매 리뷰를 통해 월 단위로 매출 상위 매장과 하위 매장을 선별해 본사에서 미팅을 갖고 전반적인 환경과 VMD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리트머스사업부는 팀웍을 위해 한차례 정도 생맥주 파티를 열어 서로간의 업무에 대한 토론, 건의 등을 나누고 시즌별 리뷰를 통하여 부서간의 업무 실적과 향후 계획을 논의 한다. 아직은 사내 스포츠 활동 클럽이 없지만 앞으로 사내 스포츠 동아리를 만들어 팀웍 및 건강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인터뷰>
“최적의 수익이 가능한 유통의 형태로 진화”
캐주얼 시장의 전망은 밝다. IMF의 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캐주얼 시장은 오히려 성장했다. 올 하반기는 물론 2011년 캐주얼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보다 다양한 컨셉트의 브랜드 론칭으로 캐주얼 조닝은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리트머스는 올해 론칭 10년차로 현재 패션 유통 부분에 최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진화했다. 캐주얼 시장의 중심으로 접근하기 위해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고 있으며 백화점, 전문점, 대리점, 할인점, 온라인유통 등 다양한 유통구조를 통하여 소비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
리트머스가 기존 캐주얼웨어와 차별화되는 점은 트렌드, 기본 베이식(포멀), 캐릭터 그 외 그래픽물의 저지 상품을 중심으로 우븐류, 데님류 등 믹스 코디가 가능하게 구성돼있고 이러한 상품이 젊은 층과 30, 40대의 남, 여까지 다양한 소비자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점이고 유통은 백화점, 전문점 등의 다양한 유통구조로 안정화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신세계 광주 경우 매출 상위권으로 안정권에 진입했고, 점 형태별 매출이 신장하고 있음이 이를 반증해준다. 따라서 하반기에 5개 정도 메이저급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리트머스는 올해 하반기 전년대비 20% 신장한 170개 매장에서 매출 650억원을 목표로 한다. 2011년 또한 20% 이상의 계획하고 있다. 리트머스사업부는 추후 5년 안에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
통신판매업신고: 2019-서울서초-0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