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에서 올 한해 신상품 물량과 유통망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업계 불황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레드페이스는 먼저 올해 S/S 시즌에 출시하는 상품의 스타일과 컬러를 전년대비 약 25%를 증대해 디자인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초도 상품 물량은 전년대비 25% 이상 늘리고 반응 생산 비중도 20%로 크게 가져가 공격적인 물량 공급으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상반기 히트상품이었던 워킹화의 인기에 힘입어 S/S시즌 PFS 워킹화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며 용품과 의류에서도 산악활동에 필요한 패션 그 이상의 장비로써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브랜드의 강점인 유통력을 기반으로 물량 확대와 더불어 유통망 420개 유치, 매출 2000억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레드페이스는 아웃도어 단일 브랜드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0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시장 불황으로 유통망을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에 역행하는 파격적인 투자 전략이라는 평이다.

레드페이스는 유통망 확대를 위해 대리점 신규 사업자에게 6개월~1년간 상품 공급 최상위 등급 유지, 이월 상품 상시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마진율로 가맹점 수익을 올리는 정책을 단단히 다졌다. 레드페이스 대리점은 전량 위탁판매제로 운영해 전량 반품이 가능하며 판매분에 대해 월 2회 결제하는 방식이다. 또한 현금 담보 없이 부동산 담보만으로 오픈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레드페이스는 2018년에도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며 극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기능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의 적극적인 행보에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