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원장 윤주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19일(금)
신산업 분야인 스타일테크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 강남에 공유오피스 ‘스타일테크 DK웍스(공유오피스)’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 후 윤주현 원장을 통해
스타일테크 기업 지원과 관련된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타일테크 디케이웍스 오픈하우스’ 개소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국장,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 스타일테크 기업, 액셀러레이터, 미디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공간 투어를 시작으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스타일테크(Style-Tech) 산업이란 패션, 뷰티 등 스타일분야에 IT기술(AI, IoT, AR, VR 등)을 융합해 부가가치 및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포괄하는 신산업 분야를 말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패션회사 ‘스티치 픽스(Stitch Fix)’가 있다. 스티치 픽스는 기본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어울리는 옷과 액세서리를 추천해 주는 맞춤형 패션 코디 플랫폼으로 지난 해 매출액만 1.5조에 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맞춤형 추천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경우 앱 다운로드 1,700만, 월간 사용자 250만을 기록하는 등 1020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로 성장하여 지난 해 거래액만 5천억을 넘기며 한국형 스타일테크 유니콘기업 1호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대해 “K-POP, K-Culture중 패션은 중요한 부분이다. 진흥원에선 그동안 리빙과 공예쪽 위주의 제품디자인을 중심으로 지원하였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비스디자인으로 전환하여 지원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 분야 전체를 9개로 나누었고 그동안 지원을 안했던 분야 중 디자인이 중요한 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자 패션분야를 선택하게 되었으며, IT기술과 융합된 스타일테크가 탄생했다”며, 그동안 패션분야에 지원이 없던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패션쪽에 지원을 시작하게 되니까 관련된 기관에서는 너무나도 반가워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일테크는 이후에 리빙에 IT가 접목된 리빙테크로 진화되고 바로 라이프스타일테크가 되기에, 크게는 디자인테크를 만들기 위한 전초적인 작업이 된다”고 했다.
이번에 개소한 디케이웍스는 디자인 코리아 웍스(Design Korea Works) 약자로, 스파크플러스에서 공유공간 장소를 제공하고, 벤처 창업을 운영하는 스파크랩, 서비스디자인을 교육하는 바이너리 등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함께 마련한 공간이다.

스파크랩은 기존 KIDP 건물내에도 공간이 있었지만, 섬유와 패션이 필요한 공간을 고려 하던 중 강남 스파크플러스가 제안 한 공간이 선정되어 이곳에서 첫 발을 딛게 된 것이다.

본 기사는 패션지오 8월호 매거진 본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지오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