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는 600여명이 참석한 ‘2017 F/W 신상품 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제품군과 컬러를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아이더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하반기 시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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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2017 F/W 신상품 설명회’에 대리점 점주와 백화점 유통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열린 신상품 설명회는 대전 더비앰케이컨벤션에서 ‘삶은 곧 스타일이다’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아이더는 이번 F/W 시즌 아웃도어의 기능과 혁신에 세련된 디자인을 추가하면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다.

아이더의 하반기 제품은 스포티한 느낌과 캐주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 제품군을 확대하고 컬러 구성을 다채롭게 하는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나설 다운재킷은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부터 세분화된 타깃별 취향까지 고려돼 기획됐다.

아이더는 각 라인별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굳히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도 젊고 세분화된 타깃 니즈를 충족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아이더는 뉴 아웃도어 스포츠 콘셉트인 ‘모멘텀’ 라인을 통해 겨울 주력상품인 롱다운, 벤치파카를 공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마운틴’ 라인은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고기능성 기술과 컬러 배색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이스케이프’와 ‘트라비즈’ 라인은 도시 감성을 반영해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이 적용됏으며 소재와 디테일도 더했다.

아이더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괄목할 만 하다. 아이더는 신규 전속모델 박보검을 통해 아웃도어 패션과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룩을 모두 아우르며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 참여 프로그램 ‘아이더 클래스’를 통해 소비자 소통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희 아이더 사업본부장은 “올 상반기 치열한 업계상황에서도 대리점 점주와 판매사원 등의 노력에 따라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며 “주력 시즌에 맞춰 트렌디한 상품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마련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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