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2017 F/W 콜렉션’을 공개하면서 ‘씨티 아웃도어’로서의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가을·겨울 시즌 코오롱스포츠의 제품은 기능성과 디자인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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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대표 박동문)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2017 F/W 콜렉션’을 공개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올 시즌 테마는 ‘코오롱스포츠, 새로운 일상을 찾아서’로, 기존 아웃도어의 영역을 넘어 매일 착용 가능한 ‘씨티 아웃도어’로서의 의지를 담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 메인 컬러로 그레이와 버건디, 머스터드, 카키, 네이비, 화이트 등을 선택해 계절의 자연스러운 색감을 제품에 입혔다.

코오롱스포츠의 주력 아우터 3종도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키퍼’와 ‘패커블패딩’, ‘테크 트렌치’ 등을 데일리룩과 트레블웨어 모두 소화 가능한 스타일로 녹여냈다. 키퍼는 라인과 컬러를 확장했으며 패커블패딩과 테크트렌치는 기능성을 높였다.

코오롱스포츠의 겨울시즌 주력제품인 ‘안타티카’와 ‘스노우볼’, ‘뉴테라노바’, ‘튜브롱’ 등 4종의 기능과 디자인도 한층 강화됐다. 코오롱스포츠는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도심 생활을 고려해 제품의 보온성에 힘을 실었다. 안타티카는 주로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밴드봉제방식으로 퍼를 활용했으며 와펜을 개발해 새로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볼은 핏과 방풍기능이 개선됐으며 뉴테라노바는 오버핏의 유니섹스 라인으로 출시됐다.

이 밖에도 ‘2017 S/S 시즌’부터 선보인 ‘세이신’ 콜라보 라인과 전문가 라인 ‘히어로’도 더욱 스타일리시한 착장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세이신 라인은 안도타다오의 건축 작품을 모티브로 우수한 기능성 소재와 정제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히어로 라인은 세심한 디테일과 우수한 기술이 어우러져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적의 기능성을 발휘한다.

박준성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올해 F/W 제품들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44년 노하우와 기술을 스타일리시하게 풀었다”며 “코오롱스포츠는 씨티 아웃도어 룩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