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는 전자 라벨인 RFID 태그를 적용한 효율적인 재고와 매장 관리 사례를 인정받아 ‘제24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24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경영혁신운동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상식으로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우수한 기업 경영 사례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한세엠케이는 전자 라벨을 의미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를 활용한 의류, 유통관리 혁신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RFID 시스템은 신속, 정확한 재고 관리를 통해 작업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개별 상품의 이력 등을 입력할 수 있어 생산 업체나 매장 간의 분쟁 소지를 최소화 시켜주는 등 투명한 유통망 구축이 가능하다.

한세엠케이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유통 관리를 위해 지난 2014년도에 처음 RFID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25배 이상 제품 검수 시간이 빨라지는 혁신을 이뤄냈다. 실제로 입고, 출고, 반품에 걸리던 박스 당 검수시간이 도입 전 180초에서 도입 후 단 7초로 줄어들면서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존 10%대에 그쳤던 입고 검수율이 100% 전수로 완벽해졌으며 투입 인력 또한 7.8명이 해야 했던 일을 1명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실시간 재고 위치 파악이 용이해 빠른 고객 응대 서비스가 가능해 진 것은 물론, 매출 확대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한세엠케이의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유통, 관리 경영 방식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도난을 방지하고 스캔 없이도 편리하게 재고 파악을 할 수 있는 RFID 위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