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위해 남성복 업계는 냉감과 편리한 세탁, 디자인을 고르게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즌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전개되면서 남성복 업계에서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전략 상품을 출시했다. 여름시즌은 남성복 업계에 있어 비수기이지만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의 경쟁력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남성복 브랜드들은 무더워 여름 날씨에 맞춰 흡습속건 기능을 가진 소재나 여름철 간편히 세탁할 수 있도록 ‘물세탁 가능한 수트, ‘통기성을 자랑하는 냉감 소재 등을 사용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마음 공략에 나섰다.

인디안, 흡습속건 갖춘 ‘에어홀 프린트 자켓’ 선봬

세정(대표 박순호)에서 전개하는 남성 타운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에서는 에어홀을 지닌 소재의 사용으로 청량감을 더한 ‘에어홀 프린트 자켓’을 선보였다. 에어홀 프린트 자켓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습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 원단 조직을 표현한 프린트 기법이 사용돼 세련된 이미지를 전하면서도 특유의 원단 조직 느낌이 시원함을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다소 갑갑해 보일 수 있는 어깨패드를 없앤 디자인 적용으로 활동성을 높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입고 벗기 편한 것도 장점이다.

브렌우드, 워셔블수트로 여름철 세탁 해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윤영민)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정장 재킷과 팬츠인 ‘워셔블 수트(Washable Suit)’를 출시했다. 워셔블 수트는 정장의 재킷과 팬츠 모두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으며 40도 이하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으로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울 혼방 소재를 적용했으며 어깨 패드와 심지 등 부자재에는 경량의 폴리메쉬 소재를 적용해 세탁 후 옷의 틀어짐을 방지했다. 뿐만 아니라 옷 형태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영구가공(퍼머넌트 프레스) 효과를 내는 특수 형태의 안정공법인 시로셋 가공법도 적용했다. 수트의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 두 가지로 구성됐다.

브루노파피, 냉감 리넨 셔츠로 올 여름 승부

세정(대표 박순호)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Bruno Baffi)’는 100% 이탈리아 수입 리넨 소재를 고급스러운 ‘지중해 리넨’ 제품을 선보였다.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브루노바피’의 지중해 리넨 셔츠는 대표적인 냉감 소재답게 탁월한 땀 흡수력과 통기성을 갖추고있다. 또한 화이트와 카키, 인디고, 레드, 네이비 5가지의 기본 리넨 셔츠 외에도 블루, 살몬 핑크, 화이트 컬러의 은은한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 3종으로 구성 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넥 라인의 편안함을 더한 차이나 카라 셔츠 3종을 함께 선보였다. 브루노바피 관계자는 “여름 제품의 활용 시기가 5월에서 9월초까지로 길어진 만큼 다양한 쿨비즈 아이템을 활용해 멋스러운 섬머룩을 완성하는 남자들이 많아 지고 있다”며 “올 여름 선보인 브루노바피의 ‘지중해 린넨’ 셔츠의 경우 전년 5월 동기간 대비 린넨100% 셔츠 판매량이 2배 늘었으며 앞으로 더워질 여름 시즌 동안 린넨 셔츠에 대한 인기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룩스브라더스, 시원한 스포츠 셔츠 제안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에서는 가볍고 시원한 ‘시어서커 스포츠 셔츠’를 공개했다. 시어서커 스포츠 셔츠는 100% 코튼 시어서커를 사용했으며 시어서커 특유의 원단 주름 때문에 몸에 쉽게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이 우수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도 가볍게 입기 좋다. ‘브룩스브라더스’의 ‘패치워크 마드라스 스포츠 셔츠’는 코튼 인디안 마드라스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불규칙한 패턴의 체크 무늬를 모아 만든 패치워크 디자인과 밝고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브룩스브라더스’를 상징하는 버튼다운 칼라와 배럴 커프스 부분의 6-플릿 셔링® 등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