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회째인 ‘프리뷰인 서울(이하 PIS)’은 9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5월4일 마감된 조기 참가신청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보다 신청 업체가 20% 증가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관심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매년 버버리, DKNY, PVH, LF, 패션그룹형지, 이랜드 등 국내외의 유명 패션기업과 수출벤더, 유통 바이어 등이 참가해 오고 있다. 또,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한일합섬, 원창머티리얼, 실론, 케이준컴퍼니, 지오플렉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이미 조기신청을 마친 상태다.

또,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밀라노, 우니카 등 해외의 유명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기능성 특수교직물 생산 전문기업 영텍스타일과 신흥, 스포츠웨어용 기능성 원단기업인 우주글로벌, 재귀반사 원사·원단 생산의 선두기업 에이치제이, 카멜레온소재로 유명한 위그코리아 등도 신청을 마치고 이번 행사에선 자사의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의 무봉제 니트 홀가먼트 전문기업인 시마세이키, TENCEL과 VEOCEL 등을 공급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렌징, 대만의 아웃도어용 기능성소재 생산 전문기업인 에버레스트, 중국의 대표 화섬기업인 헝리그룹과 셩홍그룹 등 해외 유명기업들이 참가하는 등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섬유패션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각축장으로 진행될 예정. 참가 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행사에는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최신소재를 소개하는 ‘하이라이트존’을 마련하고 프리미엄소재 중심의 ‘시크릿 포럼관’을 구성하는 등 바이어들의 편의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특히 참가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시장의 구성도 효율적으로 재배치한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행사로 취업박람회인 ‘잡페어(Job Fair)’를 연계해 개최하는 등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 준비생에게는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패션팀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국산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내셔널 브랜드의 의류벤더 소싱 담당자들의 방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바이어의 참관을 이전 대비 확대하는 방법으로 전시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데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