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프리미엄 유아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이징의 최고급 백화점인 SKP에 직영매장을 오픈한 것. 아가방은 이곳에서 탁월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향후 시안지역에도 입점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가 이번에 오픈한 직영매장에는 자사가 전개 중인 프리미엄 유아복브랜드인 ‘에뜨와’, 놀이매트 브랜드인 ‘디자인스킨’, 스킨케어 브랜드인 ‘퓨토’에서 출시한 제품이 소개된다. 매장 내부는 대리석 문양과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브랜드별로 제품을 구분해 놓았다.

백화점측도 아가방앤컴퍼니의 입점을 통해서 유아동브랜드의 매출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P는 위치적인 장점이 뛰어난 곳으로 4차선 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유명 호텔과 오피스 빌딩도 이웃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방문 횟수가 높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산아제한정책 폐지 후 중국 영유아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아가방앤컴퍼니도 지난해에만 8개의 직영 매장을 오픈했을 정도로 적극적인 마켓 진출을 시도하고 있고 탁월한 제품력과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통해서 중국 유아동시장에서 마켓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시안지역 SKP에도 직영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SKP 시안점의 오픈까지 합하면 고급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직영매장을 급속도록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2017년 한해동안 8개의 직영매장을 오픈한 것에 이어 2018년에도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