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로 7017에서 여름 휴양지 콘셉트의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선 2018년 여름의 최신 패션트렌드로 구성된 콜렉션이 등장해 청량감이 넘치는 무대가 연출돼 도심 속에서 펼쳐진 365패션쇼는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계기가 됐다.

서울의 대표 휴식 명소인 서울로 7017이 여름 최신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런웨이 현장으로 변신했다. ‘휴양지에서 만난 엣지 있는 패션’이라는 주제로 ‘서울 365-서울로 패션쇼Ⅱ’가 진행된 것. 이번 패션쇼는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대비해 바캉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로 7017’(대우재단빌딩 연결통로)을 배경으로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밝은 컬러감을 세련되게 담은 런웨이 무대였다. 이번 패션쇼는 여성 전문의류·액세서리 브랜드 6곳, 8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진행됐다. 의상은 물론 모자, 스카프, 가방 등 소품까지 활용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 브랜드와 디자이는 ‘아뜰리에파크(Atelier Park)’의 박현주 디자이너, ‘어썸니즈 (Awesome needs)’의 배주희 디자이너, ‘다이애그널(DIAGNAL)’의 차혜림·곽혜선·이한슬 디자이너, ‘누이슈(nuissue)’의 서혜인 디자이너, ‘소프트서울(Soft Seoul)’의 진민경 디자이너, ‘오아이오아 이(O!Oi)’의 정예슬 디자이너가 함께해 트렌디한 패션쇼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패션쇼를 개최한 서울시는 패션쇼를 관람한 시민들이 의상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를 운영해 패션문화를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아뜰리에파크(Atelier Park)’의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대우재단빌딩 2층 로비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