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학생복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함께하는 사랑밭의 주관 아래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항구 지역의 3개 학교에 10억원 상당의 학생복을 전달했다. 모두 8000명의 학생들이 스마트학생복의 교복을 입는다.

‘스마트학생복’의 전개사 ㈜스마트에프앤디(대표 윤경석)는 지난해 11월 사랑의 열매와 체결한 ‘몽골 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복 지원 협약’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서 저소득 가정과 빈민가인 게르촌이 많은 울란바토르 외곽지역의 학교를 선정, 해당 학교의 학생들에게 교복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몽골의 9번째 학교, 67번째 학교, 105번째 학교에 약 10억원 상당의 셔츠와 블라우스 2벌, 하의, 재킷으로 구성된 교복세트가 전달돼 총 8000 명의 학생들이 이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한다. 윤경석 대표는 “새 교복을 입게 된 학생들이 같은 교복을 착용함으로써 옷의 차이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지위와 격차가 사라지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이를 계기로 학교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가기를 바라며 스마트학생복측에선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꾸준하게 교복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학생복’과 ‘리틀스마트’ 등을 전개하는 스마트에프앤디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교복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선 아동복지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희망 나눔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리산고등학교에 교복을 지원해 주는 MOU를 체결했다. 지난 2004년부터 14년 동안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과 체육복, 생활복 등을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네팔, 방글라데시에 약 8만3000여벌의 교복을, 몽골에는 30억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교복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