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코리아가 오는 9월 7일(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에서 K-패션 브랜드‘라이’와 ‘이세’ 조인트 패션 쇼를 진행한다. 또한 패션 본고장 뉴욕에 창의브랜드 융복합 쇼 케이스 공간인 ‘더 셀렉츠(The Selects)’를 오픈, K-패션의 세계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김영준)은 오는 9월 7일 오전 11시(미국 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 갤러리 1(Gallery 1 at Spring Studios)에서 ‘concept korea S/S 2019(이하 컨셉코리아)’를 개최한다.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서 매년 2회씩 진행돼왔다. 뉴욕패션위크는 뉴욕·런던·밀라노·파리에서 진행되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의 패션위크로 세계 일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 컨셉코리아에서는 브랜드 라이(LIE)의 이청청 디자이너와 브랜드 이세(IISE)의 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가 런웨이를 꾸민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지난 F/W 2018 시즌에 이어, 김인태·김인규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컨셉코리아에 참여해 독창적인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이청청이 전개하는 브랜드 라이는 꾸준하게 해외 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리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단단한 해외 시장 디딤돌 구축으로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에 정착할 수 있었다. 현재 해외 50여 개의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브랜드 라이를 만나볼 수 있다. 컨셉코리아에는 F/W 2018 참여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디자이너 김인태·김인규가 전개하는 브랜드 이세는 한국 전통 디자인 및 문화를 모티브로 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특히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컬렉션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내년 서울패션위크 참가 등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컨셉코리아에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컨셉코리아는 올해, 뉴욕 현지에 창의브랜드 융복합 쇼케이스 공간 “The Selects”를 구축하고,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오는 9월 8일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더 셀렉츠(The Selects)’는 세계 패션 마케팅의 메카 뉴욕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패션 문화 허브로서 세일즈 및 컨설팅, 마케팅 지원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입점 브랜드들의 컬렉션 전시, 세일즈, 콘셉트 팝업 스토어,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세일즈, 이벤트 융복합 공간으로 활용,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설치된 공간이다.

‘더 셀렉츠’에 선정된 10개 디자이너 브랜드는 라이(LIE), 카이(KYE), 더 센토르(The Centaur), 분더 캄머(WNDERKAMMER), 허환 시뮬레이션(Heohwan Simulation), 히든 포레스트 마켓(Hidden Forest Market), 노앙(Nohant),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비뮈에트(Bmuet(TE)), 소윙 바운더리(SWBD)로 오프닝 참석과 함께 멘토링, 인터뷰,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시작을 알린다.

창의브랜드 융복합 쇼케이스 공간 ‘더 셀렉츠’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트렌드 심장부 뉴욕 맨하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홍보, 세일즈 등을 펼치며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와 협업을 선보여 한국 문화 콘텐츠의 거점으로 세계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