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연혁에서 2018년은 특별한 의미로 기록될 것 같다. 2002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내실을 다져온 미도컴퍼니가 대내외적으로 사세 확장에 나선 것. 보유브랜드인 [미센스(ME·SENSE)], [반에이크(VANAKE)], [에꼴(ECOLE)]이 모두 각자의 조닝에서 제 역할을 해냄으로서 탄탄한 중견 패션기업 미도컴퍼니를 완성해가고 있다.
2002년 [미센스]를 론칭하며 설립된 미도컴퍼니는 그 당시에는 없던 새로운 유통판로를 개척해 대형마트 기반 여성 영캐주얼 마켓의 최초이자 선두 브랜드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했다. 이후 10년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전국 주요상권의 로드숍을 확보, 매년 15%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왔다.
[미센스]는 고객에게 친근한 전속모델 기용, BI 리뉴얼 등 때로는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때로는 변화에 발맞춰가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유통 수 200개 돌파, 500억 원 매출 돌파의 저력을 보였고 올해는 유통다각화를 통해 229개 유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센스]를 든든히 안착시킨 미도컴퍼니는 설립 이후 10년만인 2012년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작은 SPA’를 표방한 [반에이크]의 론칭과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백화점 내 높은 인지도를 지닌 [에꼴드파리]를 인수한 것.
2002년 [미센스]로 새로운 시장 개척
지난 2017년 미도컴퍼니는 [에꼴]을 리론칭했다. 자칫 고루할 수도 있는 클래식한 이미지의 [에꼴드파리]를 많은 고심 끝에 [에꼴]이라는 간결하고 젊은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것. [에꼴]은 현재 미도컴퍼니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로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2021년까지 100개 매장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지난해 40억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33개 매장에서 100억 원의 매출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 2월 미도컴퍼니는 사옥을 이전하면서 업무 환경에 변화를 주었다. 새로운 사무실은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20층 전 층을 활용하여 각 부서의 공간을 기능적으로 세분화함과 동시에 소통을 나눌 수 있는 회의 공간. 휴게를 위한 카페테리아 등 무엇보다 임직원의 근무환경을 최적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사옥이전으로 근무환경 최적화 이끌어 또한 3월에는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회사의 성장에 발맞춘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미도컴퍼니의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3천 평(9917㎡)규모이며 [미센스], [반에이크]. [에꼴]의 물류를 통합 관리하는 브랜드 유통의 전초기지 역할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윤세한 부사장은 “세 개 브랜드에 대한 각각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미도컴퍼니의 기반을 이루는 [미센스]는 유통구조를 개선해 대리점 확대에 주력하고, [반에이크]는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브랜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해가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에꼴]은 올해 30개 매장에서 100억, 2021년 100개 매장에서 500억 원을 달성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 이라며 ”세 브랜드가 제 역할을 해주고 여기에 이비즈(e-biz)를 담당할 이커머스팀이 힘을 더한다면 매출규모 3천억 원의 견실한 패션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은 머지않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립 이후 17년간 언제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내고 그 새로움이 익숙해지면 또다시 끊임없는 리뉴얼과 변화를 시도해온 미도컴퍼니. 올해가 미도컴퍼니에게는 ‘특별한 히스토리를 가진 패션명가’로 첫 발을 내딛은 중요한 한 해로 기록되기를 기대해 본다. ■ 회사연혁 [미센스] 론칭 2012.02 [에꼴드파리] 인수 [반에이크] 론칭 2017.02 [에꼴] 리론칭 2018.02 가산동 사옥 이전 2018.03 이천 물류센터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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