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스킨' 브랜드 소개를 한다면?

세컨스킨은 ‘피부에 닿는 편안함(Good For Skin)'을 슬로건으로 무봉제 친환경 니트웨어를 전개하는 G&G ENTERPRISE의 자사 브랜드이다. 심리스 및 홀가먼트 공법으로 자원낭비를 최소화 하여 이너웨어부터 니트 스웨터, 에슬레저룩 등 생활전반에 착용 가능한 여성복과 아동복 및 남성복까지 다양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몰 외에도 전국 백화점, 아웃렛, 대리점 등 약 60여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G&G ENTERPRISE는 1997년 설립이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무봉제 의류 전문 업체이다. 친환경 무봉제 니트 제작 공법 및 자동화 생산설비를 통해 완성도 높은 심리스 및 홀가먼트 의류를 제작하며 자사 브랜드 외에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OEM 및 ODM을 진행하고 있다.  

한지를 의류에 적용하게 된 동기는?

세컨스킨의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피부에 닿는 편안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오가닉 코튼, 천연염색, 모달, 뱀부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해왔습니다. 이번 4월 커스터마이징 출시 제품에는 닥나무섬유인 한지 원사를 사용했는데, 항균율 99.9%(대장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의 한지를 사용하여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타겟으로 기획하였고, 특히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어 요즘 같이 외부 환경에 민감한 시기에 이 ‘항균니트’를 부담 없이 착용하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뛰어난 내구성, 흡습속건성, 내세탁성이 탁월하여 봄여름 착용과 관리가 편리한 데일리 웨어로 기획한 점도 있습니다. 이번 신소재 선택에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한지가 가진 높은 생분해성 이었는데, 세컨스킨은 소재 선택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고 자연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제품 생산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합니다.

한지 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제품 출시 첫 날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항균니트’라는 점에 높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고, 니트 제품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흥미를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출시에 이어 자사 온라인몰에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오픈 하였는데 직접 소매길이와 몸통길이를 맞춰서 니트를 만들어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관심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친환경 관련 소재의 의류와 관련된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면?

국내 스마트형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자사 제품들은 모두 심리스와 홀가먼트 공법으로 생산됩니다. 아무래도 친환경 소재는 재료가격이 높기 때문에 제품가격형성이 가장 어렵습니다. 더구나   생산방식 자체가 고급 공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좋은 소재에 고급 공법을 사용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변함이 없기에 더 좋은 품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리스 의류는 디지털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전문 데이터가 축적 됩니다. 설립이래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가 지앤지엔터프라이즈만의 기술력이자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심리스와 홀가먼트 전문 프로그래머 양성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에 집중하며 달려왔기에 국내 최대 무봉제 패션테크 업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