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패션지오,53년 역사의 패션 정보지 :: 미국 패션 브랜드 ‘게스’, 인수전 격화....

미국 패션 브랜드 ‘게스’, 인수전 격화....: WHP 글로벌 vs 어센틱브랜즈그룹 ‘격돌’; 2025.05.02 10:00 입력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93"><tbody><tr><td><img src="http://fashiongio.com/PEG/17461477972967.jpg" width="593"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div><div> </div><div> </div><div>미국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게스(Guess)’가 인수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브랜드 관리 전문 기업인 WHP 글로벌이 먼저 인수 의향을 밝힌 가운데, 또 다른 거물급 기업인 어센틱브랜즈그룹까지 잠재적인 인수 후보로 거론되면서 인수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o:p></o:p>WHP 글로벌은 최근 게스 본사에 주당 13달러의 가격으로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게스의 공동 창업자인 폴 마르시아노, 모리스 마르시아노 형제와 CEO 카를로스 알베리니가 보유한 43%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57%에 대한 인수 조건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게스의 주가는 한때 급등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o:p></o:p>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랜드 관리 분야의 또 다른 강자인 어센틱브랜즈그룹이 게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며 판도는 더욱 예측 불허로 흘러가고 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어센틱브랜즈그룹 역시 게스 인수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인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o:p></o:p>이에 대해 게스 측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게스는 WHP 글로벌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제안이나 계약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o:p></o:p>한편, 게스는 지난해 2월 WHP 글로벌과 손잡고 패션 브랜드 ‘랙앤본(rag&bone)’의 지적재산(IP)과 운영 자산을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어, 두 회사 간의 협력 관계가 이번 인수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p></o:p>게스는 데님 의류를 시작으로 핸드백, 신발 등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WHP 글로벌은 Toys"R"Us, Babies"R"Us, Anne Klein 등 다양한 브랜드의 지적재산을 관리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어센틱브랜즈그룹은 Reebok, Nautica, Eddie Bauer 등 유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o:p></o:p>이번 게스 인수전의 결과는 향후 게스의 사업 방향성은 물론, 글로벌 패션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div>